약 10여년 전 시험 기간이나
간단히 식사를 해결해야 할 때,
자주 이용하던 곳이 있습니다.
바로 봉구스 밥버거.
어느 순간부터 보이지 않아서
종종 아쉬운 마음이 들고는 했는데
최근 근처에서 봉구스를 발견 했습니다.
가성비 좋은 한 끼 식사. 봉구스 밥버거 성산점
📍 서울 마포구 잔다리로 134 1층
📞 0507-1326-1173
🕑 10 : 00 ~ 21 : 00 평일
10 : 00 ~ 17 : 00 토요일 및 휴일
매 주 일요일 정기 휴무
❗ 포장, 예약, 배달
봉구스 밥버거 성산점에 다녀온 후기
얼마전 성산동을 지나가다가
반가운 이름을 발견하였습니다.
그 이름하여 바로 봉구스 밥버거.
학생 시절에는 한참 많이 먹었던 밥버거.
편의점에서 컵라면 하나 사고,
밥버거 하나와 같이 먹으면
든든하기도 하고 맛도 좋고
가격도 좋아서 자주 이용했던 곳 입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 동네 봉구스가 사라져버리고...
이 후로 여기저기 지점들도 점차 모습을 감춰서
찾아보기 힘든 봉구스가 되었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갑자기 만나게된 봉구스 !
반가운 마음에 일단 봉구스 앞으로 착착.
입구 앞에는 영업 시간이 적혀 있었습니다.
평일은 오전 10 시부터 오후 9시까지.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매주 일요일은 휴무.
찾아보니 공휴일인 경우에는
영업 시간이 조정이 되는 경우가 많아
공휴일에 방문하고자 하시는 분은
네이버 영업 시간 공지를
참고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봉구스 밥버거 성산점에 들어왔습니다.
무엇보다 처음 생각이 들었던 것은
깔끔하다! 귀엽다!
중앙에는 2인석, 4인석 테이블이 있었고,
양 쪽 가장자리에는
창 밖을 바라보는 혼밥 자리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이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말이죠.
이 전에 제가 알던 봉구스 밥버거는
매장 내에서 식사를 하기보다는
포장을 위주로 하였는데
최근 생긴 봉구스 밥버거 성산점은
포장 뿐만 아니라 매장에서도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매장은 둘러보았으니
이제 얼른 맛있는 밥버거를 만나볼 차례.
주문은 키오스크를 통해 주문 합니다.
키오스크를 통해 메뉴를 보고
주문 가능하지만, 오픈 주방 위로
메뉴판이 있어서
다른 사람들이 주문하고 있는 경우
메뉴판을 통해 미리 고민을 해볼 수 있었습니다.
주문하기 위해 키오스크 앞으로.
우아... 10년 이라는 시간이 흐른만큼
메뉴 또한 엄청 다양해졌습니다.
기본 봉구스 밥버거의 가격은 3000원.
그 외에는 밥버거에 들어가는 토핑에 따라
종류와 가격이 달라졌습니다.
예전보다 가격이 높아졌으나
아직도 가성비 갑이라는 사실은 변함 없음.
그리고 기존 밥 버거 외에도
다양한 종류의 커밥과,
사이드로 떡볶이, 치킨 가라아게, 소떡소떡, 치즈스틱 등
다양한 메뉴들이 추가 되었고,
기호에 따라 다양한 토핑을 추가하는 것도 가능!
봉구스 밥버거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컵라면.
왜인지 봉구스 밥버거는
컵라면과 먹어야 더더욱 맛있죠.
매장에서는 컵라면도 함께 판매 중입니다.
가격은 1500, 2000 원 사이.
편의점보다 아주 약간 더 높은 정도?!
매장에서 식사 하시는 분이라면
봉구스 밥버거에서 판매하는
컵라면을 이용해서 더욱
맛있고 든든한 식사를
매장에서 바로 즐길 수 있었습니다.
봉구스 매장에서는
사이다, 콜라, 펩시, 토레타 등등
다양한 캔음료도 판매하고 있었어요.
마찬가지로 편의점과 비슷한 가격.
제가 주문한 메뉴는 바로 치즈제육 밥버거!
봉구스의 시그니처이자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메뉴 제육.
시그니처는 햄치즈, 닭갈비 등
유명한 봉구스 추천 메뉴가 많지만
개인적으로 기본 제육을 가장 많이 먹었고,
추억과 함께 가장 좋아하던 메뉴인
제육을 선택하였습니다.
하지만 방문한 날은 왜인지 치즈를
추가하고 싶어서
저는 고민 끝에 치즈 제육을 선택했습니다.
크흐... 이 사실적인 샷.
오랜만에 보는 봉구스 밥버거가 감개무량 합니다.
제육을 베이스로 그 위에
흘러내리는 치즈가 오늘따라 더 유혹적입니다.
봉구스 밥버거를 먹는데
컵라면을 먹지 않는다?!
있을 수 없는 일이죠.
저도 컵라면을 준비했습니다.
허겁지겁 바로 먹어버리고 싶지만
나름 블로그 하는 사람으로
밥버거를 샅샅이 보여드리기 위해 근접샷.
봉구스 밥버거는 역시
제 추억하던 그 맛!
많이 달지도 맵지도 않은
입에 착 감기는 제육에
치즈까지 얹어주니 고소하기까지.
밥하고 딱 잘 어울리는 맛이었어요.
앞으로도 종종 방문하게 될 것 같은
합리적인 느낌.
요약
✔ 추억의 봉구스 밥버거.
✔ 여전히 맛 좋고, 가성비 좋다.
✔ 컵라면과 조합은 필수.
✔ 성산점은 깔끔한 매장내에서 식사도 가능하고, 친절하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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