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음식 중 사랑받는 메뉴 스시.
그 중에서도 엄청난 유행을 가져왔다가
아직도 많은 분들이 찾고 있는
고급의 대명사 중 하나.
스시 오마카세.
오늘은 수요미식회에서도
소개된 적이 있는 유명 오마카세
한 곳을 소개 해보려합니다.
10 만원 미만의 가성비 좋은 스시 오마카세 이요이요스시
오늘 소개할 곳은 많은 분들이
좋아하는 스시 오마카세.
수 많은 오마카세 중에서도
가성비 좋기로 소문나고,
수요미식회에도 소개될 만큼
입소문난 이요이요스시.
검색을 해보니 이요이요스시
지점은 공덕에만 3 호점까지 있고,
그 외에 장소에도 꽤 많은
체인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저는 마포 근처에 위치한
용강 4호점을 방문했습니다.
용강 4호 점은 안 쪽에
식당 같은 공간이 있고,
메인으로 바 공간이 있었습니다.
뒤로는 한강이 보이는데
등 뒤로 보이기에 식사하면서
한강뷰를 즐길 수는 없었습니다.
오마카세 답게 따로 메뉴를
주문하는 것이 아닌
전화 혹은 캐치테이블 어플을 통해
예약할 수 있었고,
저는 디너 타임으로 방문하였습니다.
이요이요스시는 오마카세 전문점 이지만
포장 서비스도 되는 곳이었습니다.
음식을 맛 보고 마음에 들었다면
메뉴를 포장해서 좋은 사람에게
선물해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이요이요스시에는
주류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한국 증류주, 일본 사케, 와인, 맥주 등등.
테이블 단가를 위한 것이겠지만...
일반적인 소주, 맥주가 없는 것은
조금 아쉬웠습니다.
기본찬으로 우엉 조림과
단무지가 나오는데
개인적으로는 우엉조림이
자꾸 손이 가는 찬이었습니다.
본격적인 식사의 시작.
첫 메뉴는 차왕무시.
쉽게 말하면 계란찜이다.
일본식 계란찜이라
부드러운 식감이 좋아서
식사를 시작할 때
딱 괜찮은 메뉴.
홍가리비 요리.
한 입에 쏘오옥.
그냥 먹어도 맛 좋은 가리비에
소스까지 얹어주니
맛이 없을 수가 없다.
숙성회와 껍질.
생선 종류는 아마도 광어..?
껍질과 쪽파를 얹어서
먹으라고 안내 받았는데
부드러움, 쫄깃함, 아삭함
다채로운 식감이 매력적이었던 메뉴.
비리지 않고 고등어 특유의
기름진 단맛이 입 안에서
사르르 녹아내리는 맛.
마블링 보소.
보면 침을 꼴깍 삼키게되는
구운 참치.
고등어 다음으로 나와
기름 - 기름으로 이어져
살짝 느끼할 수 있으나
와사비 살짝 올려 먹으면
깔끔하게 입에서 녹아내리지.
잠시 정리하고 가실게요.
큰 백합이 똭! 자리 잡고 있는 백합국.
그 시원함을 말해 뭐해.
그냥 구워 먹기만 해도 맛있는 관자.
튀기면 더더 맛있죠.
고급 식재료 전복.
전복 내장을 베이스로한
소스와 함께 먹으면
크리미한 소스 맛에,
찰진 식감에 술 잔을 들 수 밖에 없습니다.
이제 슬슬 시작되는 스시.
첫 출발은 갑오징어 초밥.
유자로 만들어진 소스가
살짝 얹어져 있었는데
아주 강한 느낌의
유자!!!!!!!
하는 향과 맛이 아니라
부드러운 느낌의 유자 소스였기에
은은한 향과 갑오징어의
단맛이 어울어져 감칠맛이 좋았습니다.
초밥에서 빠질 수 없는 메뉴.
고급 초밥이라면
참치 초밥을 빼놓을 수 없죠.
미소국으로 정리 한 번 해주고,
고급 중의 고급.
캬하...참치 뱃살 초밥이라니.
씹을 필요? 없잖아요.
녹아버리니까.
초밥 중에 가장 무난하면서
인기가 많은 광어 초밥.
하지만 이요이요스시 에서는
유자 소스를 가미해서
평범한 광어 초밥과는 다른
새로운 맛을 보여주었습니다.
요거요거 매력 있네!
필승 메뉴.
우니 단새우 초밥.
값 비싼 성게알이 듬뿍.
입 안이 아주 바다가 되버립니다.
아... 지금 당장 입 안 가득
넣어버리고 싶다.
중간에 생선 구이가 나와주었습니다.
지인들과 함께 방문해서 인지
생선 구이는 통으로 하나를 내어주었어요.
이 집 구이도 잘해 !
삼치 유자 초밥.
저에겐 조금은 생소한 메뉴였지만
역시 맛 없을 수가 없죠.
이 곳의 킥은 저 유자 !
다시 나온 고등어 초밥.
일반적인 형태가 아닌
둥근 봉초밥 형태로 나왔는데
와...이거 왜 이리 맛있어?!
슬슬 배가 불러오는데..?!
라고 생각하는 찰나에
장어 초밥이 나와주었습니다.
이 타이밍에 장어라니..?
안 먹을 수가 없잖아.
그렇게 초밥투어?를 끝내고
이제 마무리에 들어갑니다.
소박하게 국수 한 그릇.
카스테라인가 했는데
폭신하고 부드러웠던 계란스시.
마지막 마무리는 아이스크림.
이 아이스크림도 이요이요스시 에서
직접 만든 아이스크림이라고 들었어요.
요약
왜 유명한지 이해 할 수 있었던
메뉴와 맛이었습니다.
10만원 미만인 오마카세 집에서
이 정도의 재료와 맛이라면
인정 할 수 밖에 없을 듯 합니다.
약간의 아쉬움이라면
손님 응대 혹은 서비스 라고 해야할까요?
이 전에 방문했던 오마카세와
생각했을 때 이요이요스시 용강점은
조금 딱딱하고 기계적인 느낌이었습니다.
홀 서버 분이 모든 응대와 서비스를 하고
쉐프님과는 단절된 느낌이었습니다.
방문하는 지점이나 시간,
쉐프님의 컨디션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부분이니 개인 편차가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이요이요스시에서
컨트롤하기는 힘든 부분...
주변에 회사가 많아서인지
제가 운이 없어서인지...
같은 타임에 방문하신 손님 중에
회사원으로 보이시는 분들이
식사 시간 동안 흡연 때문에
몇 번씩 오고가는 모습과
그로인해 풍기는 담배 냄새,
점점 커지는 대화 목소리가
편안한 식사에 조금 걸림돌이 되었네요.
이요이요스시 용강 4호점
주소 : 서울 마포구 마포대로 1길 16 3층
전화번호 : 010-2326-5699
영업시간 12 :00 ~ 21 : 30
브레이크타임 14 : 30 ~ 18 : 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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