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끈한 국물로 몸을 덥혀주고,
담백 진한 국물의 보양식 대명사.
오늘 소개할 메뉴는 바로 설렁탕.
누구나 아는 설렁탕 맛집 모래내 설농탕
언제부터, 무슨 이유에서인지
설렁탕 하면 떠오르는 곳이 모래네 설농탕이다.
간판에서 보이듯이 1982 년부터 시작되어
현재는 40년이 넘도록 사랑받는 곳.
개인적으로는 설렁탕을 왜 설농탕
이라고 할까?! 하는 궁금증도 드는데
찾아보니 그냥 발음상의 차이
라고만 하더군요.
뭔가 찝찝한 해결이었습니다.
모래내 설농탕은 매장 크기도 꽤 큰데
앞 쪽에 넓은 주차장이 있어서
차량을 가지고 방문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주차하기 용이한 것도 장점.
모래내 설농탕 옆에는
삼계탕과 전기구이 통닭을
판매하는 영양센타가 함께 있었는데
이번에 방문을 해보니 내부 수리 중이었고,
들리는 이야기에 의하면 삼계탕은
이제 판매하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이 집의 삼계탕도 좋아해서
소문이 거짓이고, 내부 수리 후
다시 돌아와주길...!
모래내 설농탕 내부.
이 곳도 최근에 내부 수리를 했습니다.
이 전과 큰 차이는 없지만
더욱 깔끔해진 모습이었습니다.
모래내 설농탕의 메뉴판.
설농탕을 메인으로 양곰탕, 도가니탕,
꼬리곰탕, 우족탕, 해장국, 수육,
모듬수육, 도가니 수육, 꼬리 수육.
다양한 메뉴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모두 다 다른 것 같지만
디테일의 차이인 메뉴들.
설렁탕에 빠질 수 없는 반찬.
바로 김치와 깍두기 아니겠습니까?!
착석하고 주문하자마자
김치와 메뉴가 쭈주죽 나와주었습니다.
모래내 설렁탕의 깍두기와 김치도
기본적으로 맛있지만
한 가지 팁이 있습니다.
바로 겉절이 !
직원 분께 겉절이를 요청하면
겉절이는 따로 내어주십니다.
여기 겉절이가 또 기가 막히거든요.
방문하시는 분은 꼭 겉절이 요청하세요!
제가 주문한 메뉴는 역시 설농탕.
그 중에서도 특 설농탕 입니다.
이렇게 보기엔 뭐가 있나.
허전하다 싶은 비주얼.
하지만 안 쪽에는 양지를 비롯한 고기와
소면까지 듬뿍 들어있었습니다.
참고로 모래내 설농탕에서는
기본적으로 밥이 말아져 나오는데
따로 요청 드리면 따로 주십니다!
제 취향은 따로 먹다가
함께 즐기는 것이라
공기밥으로 따로 요청!
이제야 제대로 된 비주얼.
국밥 종류가 맛있는 이유는
각 개인이 알아서 간을 맞춰서
먹어서 라는 이유를 보았습니다.
마찬가지로 제 취향에 따라
약간의 후추와 파 듬뿍으로
설렁탕을 완성하였습니다.
설렁탕 안에 있는 고기.
설렁탕 육수를 끓일 때
양지와 사골을 사용하니
설렁탕에도 당연히 양지가 들어갑니다.
크고, 두께감 좋게 썰어낸 양지는
역시 맛 없을 수가 없죠.
식감 좋고, 육향 좋은 양지고기였습니다.
모래내 설농탕을 한 번이라도 방문해보신 분들은
그 맛을 다들 인정하고 이해하실 것 입니다.
한 입 국물을 했을 때 담백하면서도 깊은 그 맛.
참 잘 끓인 육수구나. 싶고
특별히 자극적인 맛이 있지 않은데도
자꾸만 먹게되는 맛.
호불호 없이 모두 좋아할 맛 입니다.
요약
40년이 넘는 세월 동안
꾸준히 지켜온 그 맛.
보양식으로도 단순히 맛으로도 좋고,
개인적으로도 단골 아닌 단골로
잊혀질만 하면 찾아가는 곳 입니다.
모래내 설농탕
주소 : 서울 서대문구 모래내로 271
전화번호 : 02-304-0311
영업시간 07 : 00 ~ 22 : 00
*주차, 포장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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