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보신도 몸보신이지만
개인적으로 맛이 좋아서
종종 찾는 장어구이.
오늘은 지인 소개로 새롭게 알게된
장어구이 맛집을 소개하려 합니다.
회식과 모임에 좋은 깔끔하고 맛 좋은 민물장어구이.
오늘 소개할 곳은 바로 이 곳.
강서구에 위치한 여자만 이라는
상호명을 가진 장어구이 집입니다.
이름을 처음 들었을 때
머릿속에 ??? 물음표를 나오게 했던
독특한 이름 여자만.
숨은 뜻이 있을 듯 한데
이름만 보았을 때는 독특했습니다.
쉽게 잊을 수 없을 것 같은 이름.
여자만 장어구이는
1 층은 주차 공간이었고,
2-3 층이 음식점이었습니다.
내부에 엘레베이터도 있어서
1 층에서 바로 쉽게 이동.
메뉴가 메뉴이다 보니
어르신들의 방문도 꽤 많은데
승강기가 있다는 건 장점.
여자만 장어구이는 1 인분 250g 기준으로
장어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고추장, 간장, 소금 세 가지 종류로
장어구이가 준비되어 있고,
장어탕, 솥밥도 함께 판매 중이었습니다.
자리에 앉으니 직원 분께서 수저 세트와
물수건, 물컵을 가져다 주셨습니다.
수저 세트가 따로 포장이 되어 있는 것은
깔끔하기도 하고 대접 받는 느낌이 들어서
더욱 고급스럽게 느껴진 부분.
다른 장어집들에 비해 꽤 많은 종류의
반찬들이 제공 되었습니다.
묵은지와 청포묵, 꽈리고추무침,
호박전, 콩나물 무침, 명이나물 등등.
반찬 모두 직접 만드는 맛이었습니다.
자극적이지 않게 슴슴하지만
적당한 간이 딱. 맛있는 반찬
제가 주문한 메뉴는 세 가지 종류
모두 주문하였습니다.
주문한 장어구이는 주방에서
완전히 구워진 상태로 나와서
식탁에서는 직원 분께서 손질해주셨습니다.
정갈하다 얘기할 정도로
깔끔 예쁘게 자르고 세팅까지 해주셨습니다.
장어는 두툼하고 큰 장어가 아닌
조금 작은 사이즈의 장어.
보통 풍천 장어라 하며,
큰 장어를 쓰는 곳은
한 마리당 800 g ~ 1 kg 정도를 쓰는데
이 곳에서는 마리당 250 g 이라
사이즈 자체는 작은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잡내 없이 깔끔하고
장어 특유의 포슬한 식감과 단맛이 매력.
양념된 장어 중에 특히
고추장 장어구이는 매콤하기도 하면서
장어가 가진 맛을 잘 끌어올려주어서
자꾸 손이 가던 맛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소금구이와 고추장구이가 최고.
왜인지 장어를 먹다보면
마지막은 구수한 된장국을
먹어야 할 것 같은 기분.
솥밥을 주문 했습니다.
주문하자마자 솥을 올려서
방금 한 밥을 내어주셨습니다.
역시 밥맛은 뭐라 할 것 없이
서글서글 쫀득 좋았고,
된장국도 깔끔함 자체.
직원 분께서 솥밥도 직접 덜어서
밥과 국물을 함께 주셨고,
솥은 다시 주방으로 가져가서
누룽지탕으로 내어주셨습니다.
요약
장어구이 맛은 일단 두말 할 것 없음.
매장 전체가 깔끔하게 잘 관리되어 있고,
반찬도 정갈하고, 맛이 좋아서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맛.
직접 구워주는 서비스 또한 편리했습니다.
매장도 꽤 넓은 편이라 많은 인원이
회식이나 모임 장소로 방문하기에도 좋아보였습니다.
특히나 어르신들께서 방문하신다면
더욱 좋아하실 만한 곳이었습니다.
여자만
주소 : 서울 강서구 화곡동 379-64
전화번호 : 02-2699-9292
영업시간 11 : 30 ~ 22 : 00
*주차 가능, 포장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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